중1
제대로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가장 먼저 배우는 과학이 암석과 광물입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봐도
하나도 중요해보이지 않는 암석과 광물을 왜 배우는걸까?
사실, 공대에 진학한다한들 암석과 광물을 배우는 학과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저딴걸 배우는거지?
이런 생각이 드는데,
광물과 암석을 배우는 이유는 화합물을 배우기 위한 빌드업이라 생각합니다.
암석을 이루는 것은 광물이기 때문에,
암석은 구성요소보다 만들어지는 과정(화성암, 변성암, 퇴적암)이 중요하고,
광물은 광물을 구성하는 원소와 구조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감람석, 휘석, 각섬석, 흑운모, 사장석, 정장석, 석영이라는 조암광물은
결국 규소(실리콘)와 산소가 결합된 화합물입니다.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의 대부분이 규소와 산소이고,
이 규소와 산소가 어떤 구조로 결합되어 있느냐,
어떤 금속과 결합되어 있느냐에 따라 광물이 결정됩니다.
규소와 산소를 레고로 비유하자면,
레고 블럭 몇 개를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광물을 결정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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